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내각 추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.
발표 뒤에는 언론 질문에 직접 답을 했습니다.
◇기자: 이투데이 기자입니다. 안철수 위원장 관련해서 여쭙고 싶은데 지금 일정을 취소하고 침묵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연락을 하셨는지 궁금하고요. 그다음에 안철수 위원장 측 인사가 배제된 상태에서 향후 공동정부 구성 방향은 어떻게 되는지 두 가지 질문드립니다.
◆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: 내각 인선에 관한 추천은 여러 분들로부터, 많은 분들로부터 전부 추천을 다 받았고 어느 특정 인사를 배제하거나 한 사실은 없습니다. 그리고 추천받은 분들과 또 우리나라의 인재풀에서 저희가 잘 찾아서 서로 비교하고 이렇게 해서 장관 후보자를 선정한 것입니다.
◇기자: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안 위원장 관련 질문을 또 드리게 되는데요. 안 위원장과 어제 오전에 독대하시면서 인선 관련해서 사전에 논의가 있고 없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하셨는지 궁금하고요. 그리고 안 위원장께 오늘 만나거나 연락을 하실 의향이 추후 있으신지 궁금합니다.
◆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: 저는 좀 이해가 안 됩니다마는 제가 추천을 받았고요. 그리고 또 이 인선 과정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렸고 거기에 대해서 무슨 아무 문제가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.
◇기자: MBC 기자입니다. 당선인님, 제가 관련된 질문 하나 더 드리려고 하는데요. 두 차례에 걸친 인선 결과 놓고 아까 다 언급하셨듯이 안철수 위원장이 오늘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강하게 반발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인다, 이런 지적이 있는데요. 여기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시는지 먼저 궁금하고요.
◆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: 저는 그 정도 하고 답을 드리겠습니다. 지금 여기 두 분에 대한 인선 얘기를 안 하시고 자꾸 안철수 위원장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. 안철수 위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았고요. 또 제가 이 인선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어제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. 본인이 불쾌하거나 이런 건 전혀 없으신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. 무슨 일정을 취소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제 분과 보고가 하나 있었는데 거기에 안 나오신 걸 가지고 일정을 취소했다는 그런 식으로 보고 계신 모양인데 저는 구체적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 본인의 입장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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